질문을 잘 보았습니다.

질문과 답변 105번)

십자가는 왜 세우는 것인가요...? 십자가.. 여기(이 홈페이지)에서 보니.. 십자가는 예수님께서 강조하셨다구.. 하였는데.. 맞나요..;; 근데 십자가.. 이게 대체 먼데요..? 십자가는 사형을 집행하는 가장 악날한 도구입니다.. 근데 이걸 숭배하라구요...? 이 앞에서 예배 드리구 기도 드려야하나요..? 십계명중에 두번째 계명에 우상숭배를 하지 말라구 나와있는데요.. 그리구 이 우상숭배가 성경에서 보면 나무나 돌이나.. 그런 것들로 만들어진 것이라구 기록돼 있더라구요. 십자가나 성모 마리아상이나... 자세한 건 기억이 안나지만.. 그렇구요..

그리고 또.. 십자가는 예수님이나 그의 제자들이나 숭배하거나 지니거나.. 그런 것 없다구 알구있는데요.. 십자가가 교회에 도입된게 예수님 운명하시구.. 몇백년 지나서 이방종교에 의해 들어왔다구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현재까지 이어져 온거구요.. 그렇지 않나요? ... 답변 부탁 드립니다.

질문을 잘 보았습니다. 이 질문은 안식교인을 만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내용일 것입니다. '안식교'에서 나온 '안상홍' 계통의 전도자들도 위와 같은 내용들을 말하고 다닙니다. 마지막 때 일어나는 여러 미혹들을 경계하며 답변을 드립니다.

1. 십자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성경에는 십자가에 대해서 곳곳에 아주 명백하게 기록되어 있으므로 다음을 읽으신다면 차후로 그러한 질문을 반복치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명확히 읽으시고 눈에 보이는 '육적 십자가'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신령한 의미의 십자가'를 혼선시키지 말아주십시오.

2. 말 그대로의 '사형틀 십자가'

마태 20: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하리니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마태 23: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

마가 15: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는 내가 어떻게 하랴 13 저희가 다시 소리지르되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가로되 어찜이뇨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지르되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행 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고전 2: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지 아니하였으리라"

3. 마귀가 주인인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져야할 마땅한 짐, 사명상의 고통, 광야생활!

마태 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마태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갈 5:11 "형제들아 내가 지금까지 할례를 전하면 어찌하여 지금까지 핍박을 받으리요 그리하였으면 십자가의 거치는 것이 그쳤으리니..... 6: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로 할례 받게 함은 저희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인하여 핍박을 면하려 함뿐이라"

- '험난한 구원의 도'로서의 십자가는 '나무 십자가'가 아니라 우리의 영이 연합되고 혼이 변론하며 육이 참고 나아가야 할 참된 도(道)의 상징입니다. 이 참된 도를 끝까지 부인하지 않는 자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입니다.

4. 그 앞에 무릎꿇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 = '십자가'

롬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고전 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엡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십자가는 죄의 육신을 못박는 사형틀임과 동시에 죄의 열매밖에 맺을 수 없는 옛사람을 못박아 죽이는 신령한 사형틀이기도 합니다. '옛사람'이란 육신의 몸 자체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기질 자체를 뜻하는 말이므로, 성경에서 십자가에 못박혔다 할 때 십자가를 '사형도구' 혹은 '우상숭배 도구'로만 보게 하는 것은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 십자가'의 영적 의미는 몸의 사욕과 육적 열매를 벗어 버리고 신령한 영적 세계의 열매를 맺는 삶으로 들어가는 관문을 표현함과 동시에 마땅히 내가 박혀야 할 그 사형틀에 죄인된 나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어린양이 못박히심으로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심이라" 하신 한없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의 상징인 것입니다.

이 은혜가 깨달아지고 이 일을 하신분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죄의 몸은 자동적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꼼짝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의심이 커지고 욕심이 자라나 은혜가 걷히우면 죄의 몸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반복하면서 '회개'도 하고 '영적 장성'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러한 모든 체질을 아시고 십자가에서 죽어주신 그분의 사랑은 모든 죄를 녹혀 버린 완전한 구속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회개함으로써'만 무한한 십자가의 능력을 날마다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파는 '회개기도'를 못하게 하고, 주기도문도 못하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원수된 자들의 행동입니다. 니골라당의 행위입니다.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날마다 이기며 나가세"라는찬송 가사처럼, 우리는 날마다 넘어질 수밖에 없고, 날마다 사형당할 수밖에 없는 전적 타락의 인간입니다. 본질상 진노의 자식(엡 2:3)인 우리가 살게 되었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고, 기업을 상속받을 수 있는 양자된 것은 모두가 십자가의 능력인 것입니다.

십자가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느껴본 사람은 십자가 앞에만 앉아도 눈물이 주르르 흐르는 체험을 갖게 됩니다.

5. 결 론

우리가 십자가를 묵상하고 그 앞에 나아가면 무릎을 꿇는 것은 나무덩어리 십자가 앞에 무릎꿇는 우상숭배가 아니요, 구원을 얻은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징표인 것입니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죽여야 할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대신 죄없는 아들을 죽이고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한 하나님 앞에 무릎꿇는 행위! 그것은 결코 우상숭배가 될 수 없습니다.

이를 이해할 수 없는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에 무릎을 꿇을 때 우상숭배를 한다며 참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이고 살인한 자이므로(요 8:44) 영원토록 불쌍한 존재일 뿐입니다. 위로한번 받지 못하고 영원토록 저주받을 이는 바로 마귀인 것입니다.

2003.5.15. 스룹바벨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