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 비밀의 원리
계시록 7장
본장은 이와 같은 큰 진노의 날이 올 때 영·육이 아울러 구원받을 자를 두 가지로 구별하여 보여졌다. 즉 환난의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하나님의 종들이 인을 맞게 되고 환난 가운데서는 흰옷을 입은 큰 무리가 나오는데 그 옷은 어린양의 피로 씻었다고 하였다.
세계적으로 오는 환난의 바람을 좌우할 권리를 잡고 있는 나라들을 네 천사로 보여졌다. 이것은 계 9:15절 이하를 보면 년, 월, 일, 시에 사람 3분의 1을 죽일 무력을 준비하고 나오는 것으로 보여준 것을 보아서, 유브라데에 놓여 나오는 네 천사나 같이 보게 된다.
금일 3차 대전이 일지 못하도록 하자는 기관인 유엔은 끝까지 평화를 보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여 볼 일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어떠한 경륜에서 되어지는 일인가를 알아서 이 기간에 무슨 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서 하나님의 종들이 인(印)을 맞아야 될 때라는 것으로 보여주시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말하자면, 이것은 엡 1:13절에 있는 성신의 인이 아니다. 이것을 계 14:1절에 어린양의 이름과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하였으니 이는 흠이 없이된 자에게 주시는 인(印)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들이 인을 맞는다고 한 것은 이미 믿음으로 성신의 인을 맞은 종으로서 완전 무장을 갖추는 일이다.
이 역사가 일어나는 곳은 해 돋는 곳이라고 하였으니, 동방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선지의 예언을 상고해 보면 사 24:1절에 여호와께서 땅을 공허하게 하시며 황무하게 하시며 뒤집어엎으시고 그 거민을 흩으시리니 인간들이 전부 일반이 되고 마는데, 3절에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6절에 저주가 땅을 삼켰고 그 중에 거하는 자들이 정죄함을 당하여 불타고 남은 자가 적게 될 때, 15절에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리라"고 하였고, 사 41:2절에 "누가 동방에서 사람을 일으키며 의로 불러서 자기 발 앞에 이르게 하였느뇨" 라고 하셨으며, 25절엔 "내가 한 사람을 일으켜 북방에서 오게하며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하셨고, 단 11:43절엔 마지막 환난이 북방에서 내려와 아프리카로 범할 때 동북의 소문을 듣고 북방 세력이 번민하여 하다가 망할 것을 말하였다. 이 모든 성경을 대조할 때, 종말의 큰 역사가 일 곳은 해 돋는 동방 땅 끝이라고 되어 있으니 금일 극동 대륙에 하나님의 교회가 다 황폐되고 남은 곳은 남한이다. 붉은 세력은 1950년 5월까지 극동 대륙을 전부 삼키고 남한까지 마저 먹으려고 하였지만 하나님께서 유엔 16개국의 장병들에게 피를 흘리게 하시어 바람을 막으시고, 남한 땅에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시었다. 그러나 이것이 환난 중에서 전할 복음으로 되어진 일이란 것이 아니라, 이것은 늦은 비의 역사라고 불 수 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印)을 가지고 나온다는 것은 계 9:4절에 인 맞지 아니한 사람만 황충에게 화를 당한다고 하였고, 계14장엔 144000이 시온산에 섰는데 그 때부터 붉은 짐승의 세력이 망하는 심판을 계 14:9절부터 19장까지 보여주셨으며, 계 20장엔 천년 왕국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보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은 붉은 세력을 쳐 없이하는 역사가 분명하다.
그런데 이 인을 다른 천사가 가지고 올라온다고 했으니 이에 대하여 다른 천사가 나타난 사실이 있는 다른 모든 절수들을 대조하면 계 8:3절에 다른 천사가 제단 곁에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하나님 앞으로 올리는 것이 보여졌다. 담겨 있는 향은 계 5:8절을 보아서 성도들의 기도들인 것이니 그러면, 향과 말세 성도의 기도와 합한다는 것은 종말의 역사를 보인 것이다. 왜냐하면 종말의 역사는 강권 역사이니 택한 자의 원한들이 다 이루어지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계 10:1절 이하를 보면 다른 천사가 작은 책을 들고 사자같이 부르짖는데, "일곱째 천사가 소리내는 날 그 나팔을 불게 될 때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뤄지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듣고 있는 요한에게 그 작은 책을 먹으라고 해서 요한이 먹어 보니 입에는 꿀같이 다나 배에서는 쓰게 될 때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들에게 다시 예언하라"고 하면서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를 측량하라고 하였고, 계14:6-7절에 다른 천사가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나와서 외칠 때 바벨론이 망한 것을 보면 다른 천사는 종말에 심판의 예언을 증거하는 역사가 분명하다. 사도 요한이 계시로 받은 것은 종말의 사명자들이 할 일이다. 그러므로 동방 고려 국은 종말의 환난 시에 선지국의 사명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144000은 영적 이스라엘인 동시에 환난 가운데 역사하다가 들림 받을 종들이다. 여기에 부활성도가 해당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마지막 주님 재림 때 해 돋는데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나온 다음의 일이기 때문이다.
144000이 인을 다 맞은 후,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서 나오는데 이 때 장로중 하나가 요한에게 이 무리가 누구며 어디서 오는지 아느냐고 묻기에 요한은 모른다고 하였으므로 장로가 가르쳐 주기를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로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다고 하였다. 이 무리는 인 맞은 종이 아니다. 환난이 올 때 절실히 깨닫고 회개하여 속죄를 받은 무리들이니 이들은 인 맞은 종들의 종말의 전도를 받고 회개한 무리들이다. 그들이 환난 중에 밤낮 성전에서 부르짖고 섬기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장막을 쳐주신다는 것은 하나님 영광의 품안에 보호받는 것을 가르침이다. 사 4:6, 사 33:20절을 보면 "숨는 곳" 또는 "안정한 처소"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보호를 받음으로 그들은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아니하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를 받아 복락을 누리게 된다고 장로는 말했다.
이상 계7장은 목록적인 계시니 만큼, 모든 것은 본론적인 계시인 계8장부터 14장까지에서 분명히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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