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81. 가정 생활에 있어서 날마다 어제가 옛날이라고 말하리만큼 시국이 변천됨에 따라서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가정 지도를 해 나가야만 되겠습니까?


(답) 가정이라는 것은 그 시대에 따라 조물주 하나님의 비밀이 나타난 가정이 된다면 여기서부터 모든 것은 축복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담의 가정은 하나님의 비밀을 모르므로 살인자를 내는 저주받은 가정이 되었고, 노아의 가정은 그 비밀을 지켜 나갈 때에 세계 인류의 역사적인 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인간이 볼 때는 쓸쓸한 생활 같으나 혈혈단신으로 유리하는 아브라함사라가 동거하는 가정이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는다'는 비밀을 받았으므로 복된 가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마리아는 젊은 청년 남녀로써 시대적인 비밀을 알고 참고 나갈 때에 가장 영화로운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가정이나, 아브라함의 가정이나, 요셉의 가정보다도 이 시대의 비밀을 바로 아는 가정이라면 그 축복이야말로 얼마나 크다는 것을 성서를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같이 인간 종말을 말할 때에 온 세계 인류가 불에 사름을 당하는 날에 피해를 당치 않고 구원을 받는 가정이 가장 복되다는 것을 중점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국이 변천됨에 따라서 악한 영향을 받는 가정이 되는 것보다도 시대적인 변천의 징조를 볼 때에 더 각성을 하고 더 거룩해지는 가정이 되기에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 시대의 비밀을 모르고 자녀를 가르치는 부모나 그 비밀을 모르고 방황하는 자녀는 큰 불행이겠지만 이 시대의 비밀을 알아 그 진리에 의하여 자녀를 사상으로 지도하는 부모와 그 교훈을 받아서 세속에 물들지 않고 성별된 생활을 하는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은 시국이 어려워짐에 따라서 더 거룩하고 성별되게 되므로 더 큰 영적 축복을 받는 동시에 몸에 축복을 받아 새로운 시대의 축복을 받는 가정이 될 것입니다. 이제 가정을 지도해 나가는데 있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첫째 : 부모가 승리의 왕권을 받기 위하여 가정에 자녀보다도 교회에 대한 문제를 더 중요시하고 움직일 때에 가정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다스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천 생활에서 체험하는 바입니다.

둘째 : 가정에서 합심 호소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기도를 못하는 어린 자녀들까지라도 그 호소를 따라서 할 때에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호소 성가를 올릴 수 있는 열심이 있게 될 때에 하나님은 그 가정에게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호소 성가를 많이 부를 때에 다같이 기도하는 가정이 되므로 주의 천사가 보호하게 됩니다.

셋째 : 조금도 빚을 지지 말고 적게 소비하는 생활이 되도록 전력을 두어야 합니다. 남의 재물에 대하여 손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에서 움직여 나간다면 하나님께서 잠잠히 축복하시는 일이 있어서 큰 수입이 없다 하여도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생활의 축복을 주므로 외형으로 볼 때는 가난한 자 같으나 실지는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해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받들어 보려는 마음에서 단합이 될 때에 그 가정의 축복은 왕권의 축복으로 오게 됩니다. 새 시대의 왕권 축복을 받을 정도의 가정이라면 그 가정의 영원한 축복을 빼앗을 자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끝으로 생각할 것은 이때 까지는 개인 구원인 천당을 목적하고 생활했지만 지금은 가정 단체적인 구원을 목적하고 가정 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진리로 모든 식구들이 하나같이 소망을 가지고 각자가 말씀으로 마음의 무장을 가지는 동시에 말씀 안에서 여러가지 난제가 와도 조금도 동요를 받지 않고 나갈 때에 홀연히 큰 기사와 이적을 보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새일성가 42장 『가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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