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78. 쉬지 않고 기도할 마음은 간절한데 도저히 기도의 힘이 나지도 않고 입을 열어 기도할
말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합니다.
(답) 기도할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은 마음에 성신이 계신 증거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힘이 나지를 않는다는 것은 성신이 기뻐하지 않는 일이 있으므로 성신은 강하게 역사하지를 않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마귀의 세력을 개방 시켰으므로 누구든지 기도를 할 수 없이 압력을 받게 되는데 다음과 같이 하면 강한 기도의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영과 하나님 사이에 연결이 되어서 교통이 될 때에 이것은 입을 열지 않아도 얼마든지 새로운 것이 흘러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마음이 있어도 힘이 나지 않는 원인은 하나님과 그 영과의 사이에 무엇이 가로막고 있는 세력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가로막고 있는 세력을 마귀 참소라고 합니다. 마귀 참소라는 것은 가장 사랑하는 하나님의 종에게 오는 것이니 그 종이 새로운 영계로 올라가는 단계에 들어갈 때에 마귀 참소가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새로이 깨닫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새로 깨닫는 마음에 대하여 세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 : 하나님의
말씀에 시대적인 법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숨어있는 비밀이 무엇인지를 하나님 말씀에서 깨달을 때에 그 말씀을 따라 새로운 힘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진리를 깨닫지 못할 때에는 새로운 힘이라는 것은 절대로 오지를 않습니다.
지금은 누구든지 이미 받은 은사에서 새로운 힘을 얻으려면 이 시대에 숨은 비밀의 진리를 완전히 깨달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역사가 그 진리를 따라 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받은 자 밖에는 도저히 알 수가 없는 비밀입니다.
둘째 : 새로
나의 부족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부족을 새로 깨닫는 데서 영계의 새로운 힘이 오는 것입니다. 사단이라는 놈은 언제나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 자기의 부족을 깨닫지 못하도록 흑암을 넣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명자는 날마다 자기의 부족이 무엇인 것을 깨달아질 적에 깨닫는 것이 고쳐지는 단계로 들어가기 위한 힘이 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깨닫는 자에게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명이라는 것은 자아를 위한 사명이 아닙니다. 이것은 형제를 위한 사명이니 조금이라도 형제를 잘못 판단한다든지 영적 손상을 준 일이 있다든지, 사명을 침범한 일이 있을 때에는 이것을 해결하기까지 절대로 새로운 힘이 오지를 않는 것입니다.
셋째 : 재정적인
방면에 명랑치를 못했을 때에 이것을 깨달아야 됩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에 그 원인으로
영계가 눌림을 받고 있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영계를 향상시키려면 조금이라도 세상의 안락이나 재리에 대하여 치우치지 말고 전부가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될 것을 믿고 나가야만 될 것입니다. 세상의 안락을 바라는 것보다도 수고를 영광으로 알고 물질적으로 큰 이문을 보는 것보다도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면 손해를 보더라도 이것을 큰 이문이 되는 일로 알 때에 그 심령은 절대로 물질에 관한 압력을 받지 않고 점점 영계가 올라가는 동시에 물질 방면도 순조롭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므로 헛된 수고가 없게 되니 육적으로 볼 때에 큰 이문을 보는 일이 없는 것 같아도 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이 주의 사업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나 사명을 가진 사람이 그 한계를 벗어나서 물질 방면으로 흐르게 될 때에 그 영계는 새로운 발전이 없이 잠잠한 상태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가지를 철저히 주의해야만 정상적인 기도 생활에서 왕권을 받는 단계의 영적 축복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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