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옷 입은 큰 무리


계시록 7장을 보면 144000이 인을 다 맞은 후, 큰 무리가 흰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나오는데 이 때 장로중 하나가 요한에게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물을 때 요한이 모른다고 하였으므로 장로가 가르쳐 이르기를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라고 대답하였다.  따라서 이 무리는 어떠한 권세를 행하는 강력한 종들(144,000)이 아니고 속죄하며 나오는 무리임을 알 수가 있다.  단지 환난이 올 때 절실히 깨닫고 예수님의 피로 옷을 씻었다는 걸 볼 때 회개하여 죄사함을 얻은 무리들임이 분명하다. 이들은 인 맞은 종들(144000)이 외치는 종말의 전도를 받고 회개한 무리들로서 세계의 참된 영적 이스라엘은 이 때 다 완비되게 된다.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하신 것은 하나님 영광의 품 안에서 절대적인 보호를 받을 것을 표현한 것이다. 이것은 하늘 세계를 말한 것이 아니고, 지상의 예비처를 뜻한 것이다. 사 4:6, 사 33:20절을 보면 이에 대해 "숨는 곳" 또는 "안정한 처소"라고 표현하였다. 42달 간의 무서운 짐승통치와 중동전으로 인한 세계 핍근해진 세계 경제사정으로부터 안정적인 보호가 행해질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음으로 그들은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아니하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를 받아 복락을 누린다는 것을 장로가 알려준 것이다.

흰무리의 등장에 대해 계시록 11장과 연결시켜 생각해 보자면,  하나님의 인 맞은 종들 곧 두 증인(144000명)이  계 11:6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하였는데 이것은 계 9:4~5절과 같이 황충떼가 들고 일어나 이마에 인 맞지 못한 종을 해할 때를 가리킨다. 두 증인에게 이와 같은 권세가 내리는 것은, 강한 황충떼가 나타났을 때엔 이와 같은 역사가 아니고서는 예언자가 예언할 수조차 없는 마귀득세의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대로 성취되도록 하기 위하여 두 증인에게 강한 역사를 부어주시는 것이다. 이 때는 기독교의 끝을 올바로 맺는 마지막 역사의 때로서 종들이 각성을 받아 인을 맞고 일어나 다 같이 하나의 사상으로 역사할 때로서, 모세 때, 엘리야 때와 같은 강권 역사의 시기이다. 즉 미 7:15절 같은 역사가 일어날 때이다. 증인권세, 재앙으로 땅을 치는 역사

이렇게 옛적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의 말씀을 이 시대에 다시 예언하는 이 1444,000명의 종들로 인하여 울부짖고 회개하며 쏟아져 나오는 무리가 있는데, 이들이 바로 '흰 옷 입은 큰 무리'인 것이다. 이 때는 종들을 각성시켜서 일으키는 때(군대양성기)가 아니고 큰 환난(5개월) 가운데서 구원받을 종족을 위하여 전도할 때니, 이 때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는 예비처로 들어가 양육을 받고 2~3째 화의 심판에서 재앙을 피하고 새 시대로 들어가 종족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새 시대의 번성을 위하여 종족이 보호받을 예비처가 확실히 존재함은 계 12장을 통하여 알 수가 있다. 말세 비밀의 복음은 환난 중에서 택한 백성을 구원하여 주는 것을 목적한 것이다(종말의 추수역사 - 초막절). 즉 주님이 다시 오실 때 들림 받을 종들이 심판으로부터 구원받을 백성들을 위하여 전도하는 것을 다시 예언이라고 하는 것이며, 다시 예언하는 주체는 두 증인으로 대표되는 144,000이요, 다시 예언을 듣는 대상은 "흰 옷 입은 큰 무리"가 되는 것이다.

144,000명이 증거를 마칠 그 때에 천지가 진동하면서, 적 그리스도의 손에 의해 3일 반 쓰러졌던 144,000 종들은 들림을 받고, 동시에 이미 죽은 자들 중에서 목베임 받은 순교자가 부활을 해서(계 20:4) 승천할 때에 남은 백성은 예언대로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왜냐 하면 예비처에서 보호를 받지 않고는 계 13장과 같은 무서운 대환난 곧 "누구든지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하게 되고 그 우상 앞에 절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죽이는 환난"을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계 12:13~16).

이렇게 남은 백성을 양육하는 것은 계 13장과 같은 환난이 있을 때에 해를 당하지 않고, 계 14장 이하와 같은 심판이 올 때는 구원을 받게 해서 계 20:17~18절과 같이 번창하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말세에 일어난 인 맞은 종들의 말씀 권세 앞에 굴복하여 각 나라에서 회개하고 나오는 자들이며, 이들 중에서는 적 그리스도 단체 곧 음녀 단체(W.C.C.나 로마가톨릭)에서 회개하고 나올 사람도 많다. 이 예비처의 양육이라는 것은 만왕의 왕을 영접할 백성의 자격을 이루어 놓은 양육이다. 이러한 철저한 보호와 양육이 없다면 온 세계가 전멸시키는 재앙심판에서 남을 자가 없을 것이다.

만왕의 왕을 영접할 백성의 자격은 계시록 16장에서도 잘 나타난다. 12절 이하를 보면 여섯째 대접을 쏟을 때 큰 강 유브라데가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다 하였다. 천하 임금들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온 귀신의 영의 이적으로 끌림을 받아 한 곳으로 모였을 때, "만왕의 왕"이 도적같이 오셔서 열왕을 벌하시니, 이 때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 말한 대상이 바로 144,000이 아닌 종족으로 구원 받는 자들인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후 3년 반 동안 미가엘 천사의 인도와 보호로 예비처에서 양육을 받아 붉은 짐승의 표를 받지 않았으니 자기 옷을 지켜서 더럽히지 아니한 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 때(6째 대접재앙)는 아마겟돈 전쟁(대중 선악전)의 때이니, 이들은 계 15장과 같은 위치에서 구원을 찬송하게 된다. 7:15절의 '장막'이 하늘 장막이 아닌 예비처인 것처럼, 15장의 '유리 바닷가' 역시 하늘 세계가 아니라 핵열풍의 피해를 당치 않을 바닷가의 보호처가 된다.

사 33:14 "시온의 죄인들이 두려워하며 경건치 아니한 자들이 떨며 이르기를 우리 중에 누가 삼키는 불과 함께 거하겠으며 우리 중에 누가 영영히 타는 것과 함께 거하리요 하도다 15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16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며 그 양식은 공급되고 그 물은 끊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니 흰무리계 11장에서 예언복음을 증거하다가 "올라오라" 함을 듣고 올라간 성도들이 왕권을 가지고 지상에 내려와서 붉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과 싸워 이기고 새 시대를 이룰 때에 불심판을 피하여 백성된 자격으로 그들을 영접하여 함께 복을 받게 되는 백성임이 분명하게 되는 것이다.


살펴본 바와 같이,
새 시대를 차지할 백성을 계 7장에서 목록적으로 보여주시되 왕권자와 종족 백성으로 나뉠 것을 계시하셨으며, 대환난기(계 13장)를 맞기 전에 다시 예언하는(계 10:11) 하나님의 인 맞은 종들(계 7:2~8)이 강권역사를 행하다가 들림받을 것을 계시록 11장에서, 그리고 이들의 전도를 받고 회개하며 울고 나와 예비처로 이끌림을 받는 자들의 갈 길을 계 12장에서 자세하게 보여주셨다. 이렇게 하여 거룩한 새 시대를 차지할 자들이 두 부류로 나뉘는데는,  왕권자들은 하늘에서 새 시대의 조직부서 정비를, 백성될 자는 천사의 보호 아래 예비처에서 물과 양식을 공급 받다가 바닷가 밀실에서 대접재앙을 피하여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이 반드시 있을 것이니 이 "화"를 피하여 새 시대의 거룩한 백성이 될 자, 곧 "흰 옷 입은 큰 무리" 정녕 복된 자가 아닐 수 없으며 이들을 구원해내는 증인권세자들의 역사는 더더욱 귀한 사명이 아닐 수 없도다. 아멘! 

문답 09) 새 시대에 들어갈 백성은 어떠한 자라는 것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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