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지진, 20여 명 사상


이란 남부 파르스주(州)에서 최근 수차례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으며 또 3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이란 '메흐르'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파르스주 자롬과 자린-다시트 인근에서 지난 10일 리히터 규모 5.6∼5.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48시간 동안 1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4천채의 정부.민간 건물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재까지 천870만달러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03-07-13-20:54 박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