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붕괴 유도 새 `5030 작전` 마련중`


미 국방부가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지시에 따라 북한 김정일 정권의 붕괴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비밀 전쟁 계획을 짜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최신호가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작계 5030'으로 불리는 이 작전은 전쟁 발발전 지역 사령관이 군 통수권자의 승인없이 북한의 제한된 자원을 고갈시키고 군부의 동요를 일으키는 작전을 펼쳐 김정일 정권의 붕괴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계 5030' 초안에는 미군 정찰기를 북한 영공에 근접비행시켜 북한 전투기들의 잦은 출격을 유도하거나 한반도 주변에서 수주간 군사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북한의 전시 대비 비축 자원을 소진시키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잡지는 이같은 작전 계획에 대해 일부 미 정부 관리와 군사전문가들은 너무 도발적이라 자칫 전쟁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습니다.


kbs 2003-07-14-10:52 윤상 기자



미, 북 붕괴 유도 새 작전 수립


미 국방부가 북한의 붕괴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개념의 비밀 전쟁 계획을 짜고 있다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가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작전계획 5030으로 불리는 새로운 계획이 럼스펠드 장관의 지시에 따라 수립되고 있으며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북한을 전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저강도 작전을 구사하는 것이 새로운 계획의 핵심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사전 작전에는 R-135 정찰기를 북한에 근접 비행시키거나 한반도 주변에서 기습적으로 훈련을 실시해, 북한의 전시 대비 비축 자원을 소진시키고 군부의 동요를 유도한다는 구상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잡지는 그러나 행정부내 일부 관리들은 이같은 작전 계획이 너무 도발적이서 자칫 전쟁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미군이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정찰기를 격추시키거나 남한을 향해 포를 발사하면 곧바로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이 잡지는 분석했습니다.
 


ytn 등록시각 2003-07-14 11:10 [유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