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대북 압박 강화하면 전쟁 불가피'


북한은 오늘 핵 문제는 평등과 공정성의 원칙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미국이 대북 핵 압박을 강화하면 한반도에서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 논평을 통해 파월 미 국무장관이 핵 문제를 다자틀 속에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연합된 힘으로 북한을 물리적 방법으로 제거하려는 위험한 기도라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미국은 베이징 3자회담에서 북한이 내놓은 대범한 제안을 나약성의 표현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이 이제라도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성실한 대화자세를 가진다면 핵을 비롯한 현안 들이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용인용 : KBS 2003-05-20-13:45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