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기 소각과 대통령 사과


인공기 태운 죄로 경범죄 처벌을 받았다. 결국 인공기 태웠다고 사과한 것은, 5만원짜리 경범죄에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사과한 꼴이 되었다. 나라 꼴과 체면이 말이 아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 자국민의 경범죄로 다른 나라에 대통령이 사과하는가? 그것도 대한민국헌법상 국가를 참칭하는 반국가단체에다가....

북한은 KAL기 폭파, 그리고 작년 6월 서해교전으로 많은 사상자를 냈다. 거기에 수많은 만행을 저지르고도 김정일은 사과 한마디 않했다.

그런데 인공기 태운게 무슨 만행이라고 대통령이 사과를 했을까?

원칙도, 국가적 정체성도 자존심도 내 팽개친 어리석은 행위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글쓴이: 코헬렛 (출처:시스템 클럽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