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드러난, 김대중의 對국민사기극 전모


조갑제 홈페이지 http://211.200.30.68:8081/choboard/subin.asp?idx=1780


1. 남북한의 정상배들이 만나 정상회담의 대가로 김정일 비자금 계좌로 5억달러를 보내기로 합의한다. 김정일측은 어름장을 놓는다. 1달러라도 약속에 미달되면 평양 땅을 밟을 생각을 하지 말라고.

2. 2000년6월9일 김정일 계좌로 송금할 때 계좌 이름을 잘못 써 수천만 달러가 들어가지 않는다. 김정일은 10일 한국측에 정상회담 날짜를 12일에서 13일로 연기한다고 일방 통보한다. 김대중측은 질겁을 한다.

3. 6월12일 저녁 마지막 돈이 북한측으로 들어간다.

4 .김대중은 위축된 심리에서 평양에 내린다. 김정일은 그런 김대중을 자기 차에 태운다. 우리 경호원이 없는 이 차중에서 무슨 말이 오고갔는지 모르지만 김대중은 守勢에 있었을 것이다. 이 순간까지 그가 국민들을 속이고 저지른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망할 지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돈을 받은 김정일은 큰 소리 치고 돈을 준 김대중은 주눅 든다.

5. 김정일측은 정상회담의 조건으로 김대중의 김일성 시신 참배를 강력히 요구했다. 6월13일 順安비행장에서 백화원 초대소까지 김대중이 오는 데 20분이 더 걸린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과연 참배를 하지 않았을까. 두고 보자.

6. 다음날 1차 정상회담 때 김정일은 김대중씨를 갖고 놀려고 한다. 開口一聲이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어제 환영받은 것을 기념으로 하고 그만 돌아가시지요. 오늘 남조선 텔레비전을 보니 대학가에서 인공기를 올렸다고 검사가 학생을 구속한다는데 이런 분위기 아래에선 회담 못합니다"이다.

7. 김대중측은 이런 일격에 놀라 변명에 급급한다. 돈을 다 받아먹은 김정일은 이런 식으로 영악한 선제공격을 한 다음 김대중씨와 회담을 하니 김정일 페이스대로 합의를 본다.

8. 6.15 선언의 핵심은 김정일의 대남적화통일전략인 연방제 통일방안을 김대중씨가 인정한 2항이다. 남한에서 친북세력이 날뛰는 근거를 만들어준 셈이다. 내북의 적에게 대한민국을 파괴한 자유를 준 셈이다.

9. 서울로 돌아온 김대중씨는 김정일과 전쟁을 안하기로 합의했다, 김정일이 주한미군은 통일 이후에도 주둔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선전한다. 국제사회에서 그는 김정일의 대변자로 전락한다.

10. 그 뒤 김대중씨는 김정일에게 굴종에 굴종을 거듭한다. 장충식 韓赤 총재를 해임시키라면 해임시키고, 선박을 보내 우리 영해 침범을 강행해도 나가주십시오라고 애걸하고, 친북인사의 평양방문은 허용하면서 황장엽의 방미를 막고, 남북 축구장에선 태극기를 압수하고, 서해도발을 당해서도 응징도 하지 못하고, 부시와 김정일의 대결에선 동맹국 편을 들지 않고...

11. 이제 거의 모든 미스터리가 밝혀졌다. 김대중씨는 왜 그토록 김정일에 굴종했던가. 김정일에 돈을 주고 약점이 잡혔기 때문이다. 조폭에 약점 잡혀 집안에 있는 재물을 갖다 바치는 家長이 된 것이다. 그 집안의 아들들이 "이거 어디 자존심이 상해서 살겠습니까. 경찰에 신고합시다"라고 해도 家長은 자신의 약점이 들통날까봐 묵묵히 굴종하면서 집안의 이익과 체면과 자존심을 팔아먹은 꼴이다.

12. 더구나 돈으로 산 남북정상회담으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으니 김대중씨는 김정일에게 약점을 잡힘과 동시에 신세까지 진 셈이 되었다. 김정일에 대해서 한번도 할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그 김정일을 비판하는 조선일보 동아일보를 적대시하여 죽이려 들었다. 그동안 김대중씨가 대통령으로서 한 일들을 놓고 한 인간으로서, 국군최고사령관으로서, 국가원수로서, 소위 민주투사로서 어떻게 이토록 비굴하고 거짓되며 애국심이 없을 수 있느냐고 의아해 했던 부분의 상당수는 해명이 가능하다. 자신의 허영심으로 하여 김정일에게 약점 잡힌 바 되었으니 정상이 할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 황장엽씨의 말대로 어둠의 편이 된 햇볕은 어둠을 밝힐 수 없었고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갔던 것이다.

13. 김대중의 對국민사기극과 對국가 배신 행위는 헌법에 따라 가장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 반역의 허가를 내주는 나라는 반드시 망한다.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선 김대중과 그 심부름꾼들을 법정에 세워 헌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


조갑제 http://211.200.30.68:8081/choboard/subin.asp?idx=1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