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자폭 테러...17명 사망

등록시각 2003-06-12 03:34 [천상규] / 동영상

[앵커멘트]

얼마전 미국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이 합의한 중동 평화안의 의미가 점차 퇴색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루살렘에서 또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터미널을 막 빠져나온 버스에서 폭탄이 터진 것입니다.

이번 테러로 십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하마스 대변인]
"I think if the Israelis continue killing Palestinian civilians the Palestinians have no other choice except to continue their resistance."

이번 테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지도자를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데 대한 보복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스라엘 대변인]
"This suicide bomb is against the peace, it s being done by the enemies of peace,"

버스 폭발 직후 이스라엘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가자 지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여러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번 공격의 목표가 지난번처럼 하마스 지도자가 탄 차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