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끝 가스폭발, 7명 사상

부부싸움 끝 가스폭발, 7명 사상

오늘 오후 4시쯤 광주시 대인동의 한 모텔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해 불이 났습니다.

불은 4층까지 순식간에 번져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 투숙객 1명이 숨지고, 5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모텔 주인 49살 김모 씨가 부인과 부부싸움을 하다 홧김에 LP가스를 틀고 폭발시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같은 시각 광주시 쌍촌동의 한 모텔에서도 불이 나 투숙객 21살 박모 씨와 객실 청소원 63살 박모 씨 등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 2004-01-22-17:53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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