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3수생 스스로 목숨 끊어


대학입시에 두 차례 실패한 20대 남자가 아파트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에서 20살 이 모 씨가 12층에서 뛰어 내려 숨진 것을 이 씨의 동생 15살 이 모 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1년전부터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수능을 앞두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끝) 2003-10-10-08:51 김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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