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부처님오신날 축하메시지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백도웅  목사는 부처님오신날(15일)을 맞아 9일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백 총무는 메시지에서 "이 땅에 부처님의 오심을 축하한다"며 "부처님은 자비를 설파했고 예수님께서는 사랑을 말씀하셨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의 고통과 기아로 인한 배고픔, 폭력으로 인한 공포 속에 신음하는 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백 총무는 이어 "동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종교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상생과 나눔의 실천"이라며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가난과 불의한 전쟁의 위협, 생태 파괴, 그리고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폭력을 극복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nfour@yna.co.kr (끝)

200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