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와 한국 교회


WCC 입장에서는 한국이 자신들의 마귀공작을 한반도와 아시아에 펴나가는데 좋은 창구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한국교회 편에서는 자신들의 세계선교와 교회영역 확장에 WCC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창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WCC는 한국 교회의 에큐메니컬 운동과 진보적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후원자임과 동시에 최근에는 북한선교의 중재자 역할도 하고 있다(그러나 미안하지만 이북의 교회는 기독교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① 기독교 장로회(기장) ② 예수교 장로회(통합) ③ 기독교 감리회 ④ 성공회 ⑤ 구세군 ⑥ 복음교회 ⑦ 정교회 ⑧ 기하성의 총 8개 교단이 가입하고 있다. 한국 교회는 1948년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WCC 창립총회 때부터 교회의 지도자들을 파견하여 관계를 맺어왔으나 붉은 공산권의 마수에 휘말려든 것뿐이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WCC는 북한의 남침을 규탄하고, 자유롭고 통일된 독립 한국의 실현을 촉구하는 한편, 전쟁 난민 구호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이는 한반도 적화를 위한 종교적 전술에 불과했다.

WCC가 세계 교회 일치운동의 주체로 부각되고 에큐메니즘 신학이 한국에 본격 도입되자, 1950년대에 에큐메니컬 운동의 성격을 의심하고 이를 배격하고자 하는 복음주의협회(NAE)가 대두되었다. 이로써 한국 교회 전체는 WCC의 에큐메니즘 노선을 찬성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이에 반대하는 보수적인 복음주의협회를 중심으로 격렬히 대립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세계적 조류가 평화공존으로 기울자 반에큐메니컬 세력은 한국에서도 쇠퇴해갔고, 현재는 흑암에 잠겨 쓰러져가는 불쌍하고 미련한 다섯처녀의 운명이 되어 버렸다. 이 자는 자들을 깨워 살리고자 하는 사랑이 우리 주 예수님께 있고, 우리는 그의 충실한 청지기 역할을 다하고자 다시 예언하고 있다.

사명감당 줍소서


Copyright (c) 2002  Mahershalalhashbaz All right reserved.

  ☎ 02-815-5126, 814-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