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총무 콘라드 라이저 박사

남북한 방문 기자회견


* 주 : 이 글은  지난 1999년 4월 22일 오전 10시에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있었던 WCC 콘라드 라이저 총무의 남북한 방문 기자회견의 주요 내용이다. 기자회견에는 WCC 총무 콘라드 라이저 박사, 아시아담당 국장 박경서 박사, 국제 담당 클레멘 존, 홍보담당 피터 윌리암즈, 교회협 김동완 총무 등이  참석했다. - KNCC 편집부 -

 

- 스룹바벨 선교회 -

☞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남,북 즉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하나 될 수 없음을 말씀하십니다(단 2:43. 단 11:27,40). 남방왕(미국-자본권)이 먼저 북방(러시아-공산권)을 찌르므로 3차대전이 일어나고, 세계는 북방(러시아)의 손아귀에 붙여져 후 3년 반을 지내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것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기 위한 하나님의 모략이니, 인간의 힘으로 말미암은 "평화"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북방을 심판의 도구(사 10:5)로 쓰시는 것은 만대를 명정하신 하나님의 작정이시라는 것과, 인간이 말하는 평화는 전부가 거짓말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성경을 보고 믿어야 합니다(단 11:27).

단 9:26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성경은 끝까지 전쟁이 있다고 말합니다. 강한 무신론 북방 세력을 도구로 부패한 기독교계를 심판하실 것도 모르고 인위적인 평화공존, 평화통일을 외치고 있는 현실을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거짓 목자들이 판치는 이 시기에 우리는 오직 성경에서만 살 길을 찾아야 합니다.

- 탈선된 노선을 걷고 있는 WCC의 활동과 사상을 보시면 현실 교계에 대한 영 분별이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

 

이번 WCC의 남북한 동시방문의 의의와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 동 완   이 질문에 대해서 박경서 박사가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콘라드 라이저 총무에게 해서 답변을 듣기로 하겠습니다.  

박 경 서   이번에 저희들이 북한에 간 것은 오래전부터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사실상 WCC 총무가 북한에서 초청장을 받은 것은 1989년 모스코바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였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사정이 맞지 않아서 방문이 연기됐다가 총무로서는 처음으로 금년 4월 17∼20일 북한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983년 최초로 WCC가 북한을 방문한 후 1984년 일본의 도잔소에서 WCC 주최로 남과 북이 함께 모여서 평화통일문제에 대해 논의했는데 그 모임에 북한이 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북한)은 자신들이 오지 못하는 대신 WCC의 정신을 찬성한다고 했고, 1986년도에 글리온 회의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과 북, 북과 남의 교회지도자들이 1988년, 1990년에 글리온 2, 3차 회의로 만난 후 여러 회원교회로 하여금 '북한의 교회를 여러분들이 초청하시오, 초청한 다음에는 방문하기 전과 방문한 후에 남한의 NCC에 보고하시오'하는 것을 결의한 이후에 WCC 127개국 340개 교단 중에서 많은 회원교회들이 남과 북, 북과 남의 기독교지도자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는 일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에 콘라드 라이저 박사를 방문단장으로 하여 북한에 가서 무슨 일정을 가졌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7일날 오후에 도착해서 바로 여장을 풀었습니다. 머물렀던 곳은 북한정부의 영빈관입니다. 오후에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 ☞ 이것은 100% 가짜다. 독사정권 밑에서는 진리가 역사할 수 없다. 공산권에서는 지하로만 참 교회가 있지 공식적으로는 모두가 선전용에 지나지 않음을 잊지 말라)에 가서 식품, 비료, 식량을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2년 6개월 동안 1천 25만불에 해당하는 물품을 보냈습니다. 작년 11월 제네바 모임에서 저희들이 북한과 합의하기를 WCC는 1999년도에 850만불을 더 추가한다는 것을 결의했습니다. 금년까지 하면 대략 2천만불의 원조가 들어가게 됩니다(☞ 완전히 미친 짓이다). 여기에는 평양 제약공장에 원료를 제공해서 북한 전역에 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그 전달식을 콘라드 라이저 총무가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18일은 일요일이어서 10시 정각에 봉수교회(공산당 감독하에 있는 가짜 교회)에 가서 콘라드 라이저 박사가 설교했습니다. 봉수교회에는 약 350명의 교인이 모였습니다. 11시 30분에는 제 2교회인 칠골교회(북한식 교회일 뿐이다)에 가서 간단한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유럽연합의 대표대사, 여러 국제기구의 대표들과 지금 현재 북한이 어떤 실정에 있는가의 브리핑을 평양에 파견중인 저희 직원들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19일에는 평양산원을 방문해서 저희들이 지원한 약품이 그 병원에 어느 정도 전달돼 있는지 브리핑을 의사들로부터 받았습니다. 저희들의 원조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국가의 큰물대책위원회로 들어가기 때문에 큰물대책위원회와 회담을 하고 오후 3시에는 조선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과 1시간 30분 동안 회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콘라드 박사가 저희 직원들과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사람들, 기사분들에게 만찬을 내고 다음날 떠났습니다. 이것이 대강의 일정입니다.

 

이번 북한 방문에서 김영남 인민위 최고위원장을 만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가져 온 것은 없습니까?

콘라드 라이저   제가 김영남 인민위원회 최고위원장에게서 어떤 분명한 메시지를 받은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나눈 얘기는 김대중 대통령과 만날 때 같이 얘기하기로 했는데 김영남씨가 말한 내용중에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북한의 입장을 강조하는 것이고 특별히 원칙적인 것을 말했고, 조선반도의 통일(당연히 적화통일이다=이들은 적화통일을 평화통일의 개념과 동일시 하고 있음을 알라!=언어혼란 정책은 공산주의의 주특기이다)을 위해서 북한정부가 볼 때 남한정부가 일으키는 장애가 어떤 것인가를 말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이 현존하는 문제와 그 영향에 대해서 언급이 됐으며, 둘째는 국가보안법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김대통령은 이러한 내용들에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고 북한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목적이 반드시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햇볕정책이라는 것은 분명하고 현실적인 것이라고 했고 이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굶주린 여우 공산권에서 뭔가를 준다는데 마다할 리 없다. 햇볕정책은 공산주의에게는 아주 유리한 정책이다. 한마디로 이용당하는 정책이다). 이것은 현실주의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에게 비전을 주는 것이라는 점이 김대중 대통령의 의견인데 이것은 오랫동안 세계교회협의회가 지지하는 기조입니다. 김대통령은 또한 주변의 주요한 국가인 미국, 중국, 일본에 관련된 한국의 정책 등 필요한 상황을 설명했고 5월 후에 모스코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변의 4대 강국은 근본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이루어 나가고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어 나가는 데 가장 핵심적인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양측을 방문하신 후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콘라드 라이저   이것은 물론 장기적인 이슈지만 어떤 의미있는 협상이나 토론이나 남과 북이 통일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는 여러 가지 단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별히 신뢰구축의 단계, 남북한의 안전장치 등의 여러 단계를 거친 후에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도 동등하게 중요한 이슈를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경제를 안정시키느냐의 문제와 식량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 속에서 정치적인 토론이나 협상을 하는 동등한 파트너로서 말하기에는 사실 불가능한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충분히 남북한이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서 직간접적인 채널을 통해서 기초를 다져야 되는데, 그것은 관계에 있어서의 안정성을 먼저 유지해야 되고 그것이 이루어진 다음에 정부간의 접촉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고 가능하면 금년말 정도에 정부간의 접촉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WCC는 이미 지난 15년 동안 최선의 기여를 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는 어떤 정치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고 또 정치적인 특별한 명제를 가지고 일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WCC는 어떤 특별한 정부의 정책에 의존하지 않고 특별한 정부를 인정하거나 특별한 정부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WCC의 근본적인 역할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과 정의와 평화를 선포하는 것입니다. (☞ 100% 거짓말이다. 앞으로 시대를 지켜보라! 이 단체가 성경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저는 김대중 대통령에게 언제든지 WCC에게 필요한 역할을 말해 주기를 부탁했고, 우리는 이러한 평화와 화해와 통일까지 이르는 데 있어서 신뢰구축을 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지나간 15년 동안 해 왔는데 이는 이후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도달하면 정치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이 길을 열 수 있도록 협력할 생각입니다.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있어서 국가보안법이 상호신뢰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콘라드 라이저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이 정부의 입장은 아니고 그것은 직접 정부를 통해서 정보를 얻으셔야 될 것이라 믿고 제가 북한을 방문해서 국가보안법 문제에 대해서 깊은 토론을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오늘 아침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국가보안법에 관련된 입법 조치를 새롭게 함으로써 남북한에 현재 존재하는 장애의 수준을 낮추어 나가고, 남북협상이 정부 차원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정부차원에서 다시 만나 협의하는 과정이 더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국가보안법이 과거에 악용된 사실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악용된 국가보안법이 새롭게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동시에 북한에도 범죄인을 처리하는 형법이 남한의 국가보안법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인식하셨습니다. (☞ 국가 보안법은 죄덩어리인 정치세계에서 물론 악용된 적도 많지만 이 나라를 공산주의 마귀사상으로부터 지켜주는 데 있어 큰 몫을 차지한 법이다. 북방 여우는 이 법만 사라지면 맘 놓고 사상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이 나라를 얼마든지 장악할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이 국가보안법의 철폐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은 북방의 일관된 이 주장이 뭔지를 영적으로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민간인 사이의 종교적 교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WCC가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콘라드 라이저   두 가지로 대답을 하겠습니다. 민간차원에서 종교의 교류는 대단히 의미있는 역할을 많이 했고 민간사회의 공동체로서 정치적인 차원에서 수행할 수 없는 일을 많이 했으며, 또 계속해서 수행하리라 믿습니다. WCC는 교회협이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고 남한과 북한의 교회지도자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을 조직해 나갈 계획이 있고 가능하면 WCC가 남북한 교계지도자들의 만남이 이번에는 한반도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목표를 삼고 있습니다.

경 서  그 문제에 관해서 제가 조금 더 부연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1995년 4월 26일 글리온 4차 모임을 마지막으로 WCC는 사실상 후선으로 후퇴했습니다. 1995년 4월 26일 일본 교토 간사이 세미나 하우스에서 모인 WCC의 역할은 1995년 8월 13일 희년 50주년이 될 때 북과 남, 남과 북의 교회들이 판문점에서 공동예배를 드리는 것을 결의하고 그것을 추진해 주는 데에서 역할은 끝났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공동예배는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북한의 사람들이 판문점에서 공동예배에 참석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쪽에서 그 공동예배를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허락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WCC의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남과 북, 북과 남이 직접 교류를 하기를 바라면서 저희들은 후견으로 물러섰습니다.

  이번에 저희들이 북한을 방문하기 전에 교회협 김동완 총무께서 공식문건을 저희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문건은 첫째, 지금까지 WCC가 했었던 식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북과남, 남과북, 그리고 여타의 주변 국가의 교계지도자들이 모이는 모임을 한번 할 수 있도록 북한에 타진해 달라는 것인데 그 모임은 꼭 한반도에서 되어져야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들이 남에서 올라가고 북에서 내려오게 해 주십시오. 셋째는 한반도에서 공동예배를 드리게 해 주십시오. 이 세가지 내용이 들어 있는 문건을 저희에게 전달을 해서 저희들이 지난 20일 오전에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과 그 문제를 집중적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에서 얻은 결론은 WCC가 그런 스타일의 글리온 제5차 모임을 한반도(조선반도)에서 해 주십시오, 그러면 북한의 교계지도자들이 그런 합의하에서는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김 동 완  한국교회 대표들은 북한을 여러번 방문했습니다. 교회협 총무였던 권호경 목사님이 김일성 주석을 만났을 때 북한교회대표들이 남한에 올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았는데, 북한의 대표들이 판문점까지 왔다가 돌아가는 과거의 아픔이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이 일이 빠른 시일내에 실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특별히 김일성 주석을 북한사회에서 존경하기 때문에 그분이 말씀하신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북한교회의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협창립 75주년이 되는 금년에 이 일이 성사되기를 바라며 일행들에게 우리들의 의견서를 제안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 교류문제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북한교회 대표들이 와야 우리들이 더 갈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갈 수 있고 또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문제는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일들을 끊임없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비료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정부가 세가지 제약을 했었습니다. 하나는 창구의 단일화, 둘째는 언론을 통해서 지원할 수 없다는 문제, 세번째는 기업이 돕지 못한다는 세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세 가지 원칙이 다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도 그리스도교연맹에 직접 전달할 수 있게 해 주었고 특별히 최근 들어서는 언론을 통해서 비료를 보낼 수 있는 모금도 가능하고, 기업도 헌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져 있는데 이것이 홍보가 안되어져 있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실질적으로 이분들이 가셔서 확인하셨지만 북한의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위원장이 금강산 방문은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변화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합니다. 남과 북이 공동으로 열려져 있는 창구인 금강산 방문길을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와 통일을 원하는 모든 사람이 이 창구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일은 어떤 기업이 돈을 버는 일이 되어서도 안되고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른 지원이 되는 교육사업이 되어야 하고 더 많은 사람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저희들도 교류차원에서 노력하고 이 일을 좀 더 창구를 넓힐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길을 열어달라는 얘기도 김대통령께 했습니다. 가능한 일부터 저희들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번 콘라드 라이저 총무 일행들이 가져온 많은 성과들이 빠른 시일내에 글리온 5차 모임으로 한반도(조선반도)에 이루어질 줄로 생각합니다. 가능한 지역을 골라서 금년내에 해 봤으면 하는 희망을 기도해 가면서 실천해 가겠습니다.

 

남한의 햇볕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콘라드 라이저  햇볕정책은 이미 공개적으로 토론되어 왔고 또 앞으로 토론되지리라고 믿습니다. 나라를 통치하시는 분은 항상 국민과 더불어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을 위해서 정책을 추진해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미래지향적인 햇볕정책이야말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 새로운 정책이라고 믿고 그런 정신에 기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군사력으로 안보를 이룬다는 것을 거부하는 정신은 우리들에게 기본적인 동시에 기독교적인 정신에 기초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안정되었다고 안보를 느끼는 상태가 되는 것이 바로 우리쪽에 있어서 민중의 안보가 이루진다고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공동안보를 얘기할 때 극복해야 될 사항입니다.

  폭력을 극복하고 평화를 추구하고 안보를 추구하는 데 WCC는 장기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WCC 하라레 총회에서 결정한 것은 평화의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폭력 문화를 극복해 나간다라고 하는 목적으로 2001∼2010까지 10년 프로젝트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한국의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그런 정신에서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믿습니다.

콘라드 라이저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에 대해서 이미 수많은 기여를 해 왔습니다. 한국상황은 필리핀을 제외하고 특수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많은 기독교 신도를 가지고 있고 또 아직도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의 기독교 공동체는 극단적으로 갈라져 있고 분열돼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기대하고 싶은 것은 에큐메니칼 정신에 의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교회가 하나되고 일치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리 안에 하나인 것이 기독교 연합운동이다. 또한 분열을 무조건 악으로 보는 견해도 무지의 시각이라고 본다. 선과 악이 싸우는 곳에는 성결을 위한 분열도 존재한다. 무조건적인 교파 통합 내지는 정치적 화해무드로 치닫고 있는 에큐메니칼 운동은 오히려 마귀가 교회를 맘놓고 장악할 수 있는 문을 열어주게 되는 기회라고 본다)

  에큐메니칼 운동체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가졌던 많은 교회들에 대해서 NCC는 포괄적이면서도 신앙을 확장하는 그런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현명하고 또 용기있게 그들을 포섭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자기 지역교회의 재산을 늘인다든가 마당을 늘인다든가 하는 그런 환상보다 그것을 넘어서고 극복하여 넓은 차원의 비전을 가져야 된다고 믿습니다.

  한국의 지역교회들은 이미 해외에서 수많은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해외 선교활동을 하러 가서도 또 서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선교사업을 할 때 이미 존재하고 있는 기독교공동체를 존경하는 자세로써 선교해야 하는 부분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한국교회의 선교사업이 오히려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자기네들의 교인의 숫자를 확장하는 데만 집중하면서 에큐메니칼 정신과 운동을 무시하는 데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가 에큐메니칼 운동에 있어서 참여해야 될 부분들은 이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해 왔던 것처럼 민주화를 위해서 투쟁하고 인권을 위해서, 화해와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그런데 기여하는 일에 한국교회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코소보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WCC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콘라드 라이저  WCC는 나토 공격이 시작되는 아주 초기에 이미 우리들의 입장을 정리하고 발표를 했습니다. WCC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요청한 것은 이 갈등은 군사적인 수단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이고 정치적 협상으로써 이루어져야 된다고 믿기 때문에 정치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제안을 받아 들이고 평화를 위한 다섯가지를 이미 제안했는데 이것은 대단히 합리적인 제안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 문제가 지역의 지원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제네바를 떠난 이후에 적은 숫자의 대표단이 베오그라드와 그 지역을 방문했지만 아직 제가 그 방문 보고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어떠한 차원의 협의가 이루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인종청소작업이라고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유고슬라비아 정부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막대한 숫자의 난민이 발생하고 있고 또 이러한 상황 속에서 WCC는 비상 상황 속에서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유고슬라비아의 정책이 변경되는 일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인권과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 우리 WCC가 가지고 있는 입장이고 그 일을 위해서 헌신하고 있습니다.

 

북한식량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북한은 외부원조에서 어떤 물품을 받기를 원하는지? 북한을 고립에서 세계무대로 끌어낼 방안은 무엇인지? WCC가 북한에 독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탈북난민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떠한 움직임이 WCC 내에 있는지?

박 경 서   WCC는 직원들을 평양에 상주시키고 있고, 제 자신이 지난 11월 하순에 약 열흘 동안 북한의 함경남북도를 일주일에 걸쳐서 집중적으로 다녀왔는데 이에 기초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조금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지금 대체식품을 먹고 있는데 그것은 옥수수대, 약초, 거기에 강냉이나 밀가루를 약간 섞어서 각 협동농장에서 빻아서 그것을 삶아서 그것을 가지고 빵을 만들어 대체식품으로 만들어 사용한 지 약 1년 반이 지났습니다. 현재 식량이 없기 때문에 정부의 배급시스템은 정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비정부기구나 WFP, 유엔에서 주는 것이 들어오면 그때 다시 가동을 해서 나눠주고 있는데 대강 80g-120g 정도의 양을 먹고 있고 부족한 것은 아까 말씀드린 대체식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체식품을 1년반 전부터 먹고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데, 위궤양에서부터 시작해서 장기 설사병 같은 것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할 수 있고, 현재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이 18%가 되는데 병원에 가서 적당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구도 없고 약품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량 다음에 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약품이 필요합니다. 많은 원조국가들이 의약품을 보내는데 자기들이 쓰다남은 것을 보낸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WCC는 여섯가지 아이템, 즉 필요한 약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료가 필요합니다. 이 세가지가 가장 시급합니다.( ☞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는 의미로만 볼 때는 인도적 지원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공산권에 대해서만큼은 이 면에서 영적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를 들어, 전시에 적군이 굶는다는 소리를 듣고 식량을 지원해 주는 부대가 있다면 이 부대는 분명히 제 정신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기독교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이 땅의 무신론 유물사관적인 짐승의 나라를 세워보겠다는 저 북방 공산권을 "사랑"이라는 간판아래 무조건적으로 도와준다면 이것은 "사랑"이 되기보다는 진리를 떠난 음녀적인 사랑이 될 것이며,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마귀를 사랑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니 하루 빨리 탈선된 신앙노선에 대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땅의 교회는 북방 짐승정권과 그들의 거짓선지에게 실컷 이용만 당하다가 훗날에는 큰 환란을 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난민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겠는데 현재 만주지역에 많은 북한의 난민들이 산재해 있는데 그들을 숨겨주면 우리 교포들이 400불의 벌금을 내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을 꼭 살려야 되는데 벌금도 내야 하고, 그래서 저희들이 난민정책을 담당하는 WCC 부서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 문제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 지금 현재 거기에 난민으로 들어와 있는 몇 만명의 북한의 동포들은 지금 유엔 고등판무관에서 피난민으로 인정을 못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에도 앞으로 한국 정부라든지 국제기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소외를 당하고 있다, 단절된 사회다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북한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단절의 상태, 소외의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은 폐쇄정책을 아직도 수행하고 있는 몇 개의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북한의 폐쇄정책의 대응책으로서 서방국가들은 동시에 북한을 고립시키는 전략을 쓰고 있고 경제제재를 가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북한정부의 자세는 이데올로기적인 보수성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것은 동등한 동반자로서 설 수 있을 정도로 강하지 못하고 약하다는 점, 또 자존심을 상하고 있다는 북한정부의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북한이 스스로 너무 약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전략으로부터 서서히 문을 열게 만들고 그 고립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외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정부가 서서히 개방으로 나오고 있다는 징조들이 있습니다.( ☞ 절대로 개방하지 않는다. 개방하더라도 독사의 위장술에 불과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북한을 북한 하나로 볼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와 공산권의 대립, 유신론과 무신론의 대립, 성경에 기록된 남방왕과 북방왕의 대립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북한 하나를 놓고 보는 시각은 깨져야 한다. 북한을 볼 때는 러시아를 비롯한 반미세력, 반 자본권 세력, 반 기독교적 세력들을 통합해서 보아야 한다. 지금은 전쟁이 일어나도 남북전쟁이 아니요, 세계전쟁이며, 통일을 이루어도 남북통일이 아니요, 예수님의 세계통일이 있을 뿐이다. 우리 앞에는 환란도 큰 것이 남아 있고, 축복도 죄악이 파멸되며 에덴이 회복되는 크나큰 축복만이 남아 있다. 성경을 이루는 큼직한 일들만 남아 있으니 우린 큰 축복의 시대를 살고 있다. 성경을 이루는 세계시사를 큰 눈으로 보면서 혼탁한 이 시대에 올바른 다림줄을 잡아야 한다. 예수님의 참된 양떼라면 영적 소경들의 가르침에 미혹받지 않아야 한다 ). 이미 북한에서는 헌법 개정을 통해서 부분적으로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시장경제교류를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특별히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데 이것을 검토해서 경제제재 입장을 변화시키도록 하는 것이 북한에 있어서, 그리고 미국에게 그리고 동북아의 여러 나라에게 안보와 평화에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정부가 식민지시대에, 그리고 일본이 환태평양 전쟁 때 북한에게 손상을 시키고 파괴했던 데 대해서 보상과 배상을 해야 될 것이라고 믿는데 이것은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단계를 혼합해서 추진해 나감으로써 결국에는 고립의 상태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방의 사상이나 정책에 동참하며, 그들과의 연합을 추구하며,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된다.

이사야 8:6~ "이 백성이 천천히 흐르는 실로아 물(진리의 생수=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버리고 르신(아람=오늘날로 볼 때 중국)르말리야(에브라임=오늘날로 볼 때 북한)의 아들을 기뻐하나니 7 그러므로 주 내가 흉용하고 창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오늘날의 러시아)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그들 위에 덮을 것이라 그 모든 곬에 차고 모든 언덕에 넘쳐 8 흘러 유다(영적유다=대한민국)에 들어와서 창일하고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의 펴는 날개가 네 땅에 편만하리라 하셨느니라(초막절 보호의 역사)"

이 땅의 종교 지도자들이 거대한 세력을 이루어(WCC/KNCC/로마가톨릭)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인본주의적인 태도로 기독교 운동을 평화와 화해, 통일, 안녕, 타 종교와의 대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만 이끌어 나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으로 이 땅의 부패한 기독교를 심판하시리라는 것이 이사야와 모든 선지가 공통적으로 받은 묵시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WCC는 이 시대의 음녀요, 바벨적 종교요, 가증한 예배를 드리는 인간 단체이니 여기서 나와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어 촛대교회의 진리 운동의 일원이 될 때, 그가 누구이건, 어느 나라, 어느 지방에 있건, 사상적으로 하나가 되어 교파를 초월한 한 단체를 이루게 되는 것이니, 정확한 시대적 다림줄 사상을 가진 자라면 얼마든지 본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강한 기도와 말씀을 올려서 전세계적인 신앙용사들이 다같이 읽고 각성하여 진리로서 하나될 수 있을 것이며, 본 홈페이지가 귀한 도구로서 쓰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철장권세로 북방 바벨정치(60=짐승정권)와 바벨종교(6=거짓선지)를 때려부수고 거룩한 주의 나라를 이루어 드리는 신앙용사입니다. 새 땅을 정복할 남은 자입니다. 붉은 용(600=마귀영권)이 쫓겨간 거룩한 땅을 차지할 주님의 자녀들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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